세계3대 채권지수 가운데 하나인 세계국채지수(WGBI)에 관찰대상국에 이름을 올렸다.
WGBI를 관리하는 FTSE러셀은 6개월 이상 검토를 거친 후 편입 여부를 결정하게 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내년 9월 안에 편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WGBI의 추종되는 자금의 규모는 2조5000억달러(약 3580조원)로 여기에 편입이 될 경우 세계국채지수의 추종자금을 중심으로 약 50 ~ 60조원의 외국인 국채 투자가 유입될 수 있다고 한다.
□■□ 세계국채지수(WGBI)란
런던증권거래소 산하 시장지수 산출기관인 파이낸셜타임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이 관리하는 채권지수
미국·일본·영국 등 23개 주요국 국채를 아루르는 '선진 국채 클럽'으로 불린다.
□■□ 조건
WGBI 편입을 위해서는 국채 발행잔액, 신용등급, 시장접근성 세 가지 요건을 만족해야 한다.
1. 정량조건 : 발행잔액 액면가 기준 500억달러 이상으로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기준으로 신용등급이 A- 이상 충족
2. 정성조건 : 외국인 투자 제한(시장 접근성)을 평가하는 기준은 아직 충족하지 못한 레벨 1 상태
(러셀은 국가별 시장 접근성을 레벨 0 ~ 2로구분하고 있으며, 레벨 2만 지수에 편입시켜주고 있다.)
9월 채권시장 국가분류에서 한국을 잠재적으로 시장 접근성이 상향 조정(레벨1 -> 레벨2)될 가능성이 있는 '관찰대상국'으로 분류
□■□ 기대효과
1. 세계국채지수(WGBI)는 23개 주요국 국채들이 편입되어 있는 선진 채권지수로 추정자금 규모만 2조5000억 달러(약 3580조원)의 세계 최대 채권 지수
[WGBI 편입국 현황]
2. 우리나라가 편입될 경우 약 50~60조원의 외국인 국채 투자가 유입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골드만삭스, KB증권, 하이투자증권 등은 최근 국채 발행잔액과 환율 등을 감안해 자금유입 규모를 60~90조원
수준으로 추정
외국인 국채 투자 유입에 따른 금리 하락으로 연간 약 5000억 ~ 1조1000억원의 국채 이자비용 절감이 기대되는 등 재정건전성 측면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한국 국채에 대한 안정적인 글로벌 수요가 늘어나게 됨에 따라 국채 및 외환시장의 안정성 강화도 기대하고 있다.
□■□ 평가 및 향후 계획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한국 국채시장이 선진 채권시장 중 하나로 인정 받고 원화채권 디스카운트 해소와 국채시장 선진화를 이루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이 한국 국채시장에 쉽고 빠르게 접근하여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할 계획으로 이 과정속에서 시장 잠가들과도 적극 소통하겠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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