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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던 껌 스케이트보드 휠로 재탄생 보통 식사 후 입냄새를 제거하기 위한 기호식품이던 껌이 2000년대 이후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감소하게 되면서 껌 하나로 대성공을 거두면서 대기업 반열에 올랐던 기업은 자동차를 경품으로 내걸 정도로 그 당시 껌은 큰 호황을 맞게 되었지만, 차츰 인기가 사그라들면서 그 자리를 젤리가 차지하게 됩니다. 사람들이 씹고 뱉던 껌은 도로나 공공장소의 미관을 해치는 골칫거리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버려진 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프랑스의 디자인 전공 학생인 위고 모 쁘띠(Hugo Maupetit)와 비비앙 피셔(Vivian Fischer)는 사람들이 씹다 버린 껌을 모아 재활용할 수 있는 계획을 구상하는데, 그건 다채로운 색감을 지닌 스케이트보드 휠로 재탄생시키는 것입니다. 이들은 씹던 껌을 바닥이 아닌.. 2022. 7. 5.
Economy

씹던 껌 스케이트보드 휠로 재탄생

by loadging 2022.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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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cole de design Nantes Atlantique

보통 식사 후 입냄새를 제거하기 위한 기호식품이던

껌이 2000년대 이후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감소하게 되면서 껌 하나로 대성공을 거두면서

 

대기업 반열에 올랐던 기업은

자동차를 경품으로 내걸 정도로 그 당시 껌은 큰 호황을 맞게 되었지만,

차츰 인기가 사그라들면서

그 자리를 젤리가 차지하게 됩니다.

 

사람들이 씹고 뱉던 껌은 도로나 공공장소의

미관을 해치는 골칫거리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버려진 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프랑스의  디자인 전공 학생인

위고 모 쁘띠(Hugo Maupetit)와 비비앙 피셔(Vivian Fischer)는 

사람들이 씹다 버린 껌을 모아

재활용할 수 있는 계획을 구상하는데,

그건 다채로운 색감을 지닌 스케이트보드 휠로 재탄생시키는 것입니다.

 

이들은 씹던 껌을 바닥이 아닌 수거판에 붙일 수 있도록 한 후

PMMA(폴리메틸 메타크릴 레이트)와 함께 매주 수거하여 가공하는데

PMMA는 껌이 단단하게 하는 역할도 해줍니다. 

 

껌의 크기와 휠의 강도에 따라서 추잉껌은 10~30개가량 필요하다고 합니다.

 

L'Ecole de design Nantes Atlantique <출처>

치클 나무 수액을 이용하여 고대 원주민들이 만들어

사용하였다고 하는데,

오늘날 껌의 원료는 대부분 폴리 이소부틸렌이라는

합성 고무로 구성되어있다고 합니다.

 

이 합성 고무는 자동차 타이어를 만드는데도 사용된다고 합니다. 

 

폴리 이소부틸렌으로 만들어진 껌은 10%만

올바르게 폐기가 되는 것으로 추산이 되고,

영국 지역 의회가 나머지 90%를 처리하는데

연간 6천만 파운드(대략 940억 정도)

지출한다고 하니 껌 하나가 얼마나 큰 경제적

손해를 보게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수거 한 판에 모인 껌이 대략 60개 정도로 한 달이면

수천 개의 껌을 수거할 수 있지만,

낭트시로부터 대규모 수집판 설치 허가를 받지 못해

소규모로만 테스트를 한다고 합니다.

 

단단한 휠을 제작하기 위해서 껌에 접착제와 천연염료를

섞은 후 사출성형 방법을 이용하는데

4종의 크기와 3단계의 강도로 최종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고,

 

이렇게 제작된 휠이 사용 후 닳아서 버려지면 다시 분쇄하고

녹여서 새 제품으로 만드는

순환고리 시스템도 가능합니다.

 

 

L'Ecole de design Nantes Atlantique <출처>

 

 현재 인류는 온갖 생활쓰레기와 산업 폐기 물속에 파묻혀

살아가고 있는데 이런 다양한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살아갔으면 합니다.

 

"다국적 기업이 산업 폐기물의 가장 큰 생산자이기 때문에

환경 문제에

참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위고 모띠브(Hugo Maupetit)는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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