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수소란? 불화수소산의 약자. 반도체 웨이퍼를 청소하는 화공 물질. |
2019년 7월 일본이 불화수소 수출규제를 놓고 무역 분쟁을 일으키면서 비상사태에 돌입하게 되었다.
수출 관리제도는 국가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 지는 무역관계인데, 이번 일로 인하여 한일간의 신뢰가 심각하게 손상되었다고 볼 수 있다.
반도체의 제조 과정에서 에칭(회로 패턴 중 필요 부분만 남기는 것) 등에 사용되는 불소산(Hydrofluoric acid), 무수불산(Anhydrous hydrofuluoric acid) 라고도 불리는 용액으로 수출 산업의 큰 주역을 담당하고 있는 반도체에 필수적 필요한 물질이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일본에서 수입해 오는 비중이 43.9%로 가장 많았고 중국 46.3%, 대만 9.7%, 인도 0.1%등으로 나타났다. 최근 러시아 측이 기술력과 순도 높은 고품질임을 강조하면서 거래 제안을 해왔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반응은 아직은 미온적이다.
확실하게 증명이 되지 않아 테스트를 거쳐 적용을 했을 경우 불량률을 어느정도까지 최소화 시키질도 감안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망설이고 있는 듯 하다.
■■■ 다른 나라 중 일본의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이유는 뭘까?
일본 업체는 100년이 넘는 중소기업으로써 그들의 기술력은 아주 우수하여 순도 99.999%를 자랑한다.
현재 삼성전자에서 사용하는 불화수소는 99.999%로써서 불량률의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에
일본산 불화수소를 사용하고 있따.
■■■ 우리나라는 기술 개발도 없이 왜 일본에만 의존해 왔나?
2012년 구미 불산누출 사고 이후 심해진 환경규제와 2013년 삼성전자 화성공장에서 불산 누출 사고가 발생되면서 지역 주민과 시민단체 반대로 불산공장 건설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국산화가 어렵게 되었다.
또한 제품 평가의 어려움과 기술적 어려움, 높은 생산비도 진일보 하지 못했다.
중소기업에서 기술을 개발하더라도 대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서는 오랫동안 거래처였던 일본산만을 고집하게 되면서 우리나라는 이쪽 분야에서 더 이상 발전하지 못했다.
■■■ 우방국인 한일이 무역 전쟁을 일으키고 있는데 미국은 왜 아무런 제스쳐를 취하지 않을까?
2019년 6월 30일, 경기도 평택시 오산공군기지에서 마린 원으로 서울을 향하던 트럼프 대통령이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헬기에서 내려다 보면서 매우 갖고 싶어하는 의사를 표시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에게 미국에 직접투자를 강하게 요구했다. 그리고 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 4일에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셧다운 시키는 조치를 발표했다.
구체적인 언론 보도는 없지만, 미국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을 이전하거나 추가로 세우는 것을 조건으로 아베가 불화수소, 포토레지스트의 한국 수출을 재개할 수도 있다는 모양새를 가졌다.
앞으로 반도체 산업은 메모리 반도체에서 비메모리 반도체로 교체되어 가고 있다. 비메모리 반도체의 패권을 쥐고 있는 미국은 한국이 이 분야에서 성장하는 것을 달갑지 않게 받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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