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가산금리 '제각각'

 

 

신용을 통해 대출을 받을 경우 적용되는 가산금리의 차이가 은행별로 최대 3.9%에 이른다.

 

주요 고객층인 신용 등급이나 각 은행별로 경영 전략에 따라 가산금리가 다르게 책정 운영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고객들 입장에서는 가산금리 산정 기준이 불투명하고 변동 폭이 크다는 불만이다.

 

※ 가산금리 :  기준금리에 신용등 조건이 더 붙여진 금리. 

 

① 신용가산금리 : 직업 또는 거래실적과 같이 신용을 통해 결정되는 금리

② 기간가산금리 : 대출금 연장할 때 적용되는 추가 금리

 

※ 기준금리 : 국가의 금리를 대표하는 정책금리. 각종 금리를 지배하고, 전체적인 기준이 되는 금리

 

시중은행이 대출금을 조달할 때의 금리(기준금리)에 돈을 빌리려는 이의 신용위험 등을 고려한 금리(가산금리)를 텃붙여 은행과의 거래실적을 고려한 우대금리(가감조정금리)를 빼서 대출금리를 결정

 

즉, '대출금리=기본금리+가산금리-가감조정금리' 책정

 

 

 

지난 3월 신용대출 기준 18개 은행의 기준금리는 연 1.26~2.06%로 1% 차이

가산금리의 경우 3.9%로 전북은행애 연 6.50%로 가장 높았고 기업은행이 연 2.60% 가장 낮았다.

 

대출 금기 상승 주된 이유는 각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올렸거나 가감조정금리를 내렸기 때문

 

시중은행들은 고소득자의 부동산, 주식 투자 목적 대출을 푼다는 명목으로 일부 신용대출의 가산금리를 올리거나 우대금리를 내렸다.

 

작년 시중은행들의 영업이익이 역사상 최대 이익을 거두었다. 

 

국민은행 2조 3천억원 

신한은행 2조 1천억원

하나은행과 우리은행도 2조원 가까이 순이익을 냈다.

 

집값 상승에 따른 가계 대출 증가와 영업비용 중 제일 큰 인건비 저축 절약(명예퇴직)으로 인한 역사상 최대 순이익을 시중은행들이 거둬들임.

 

은행의 가산금리 책정 기준은 상품의 가격처럼 은행이 자율적으로 정하기 때문에 산정기준이나 과정이 전혀 공개되지 않아, 제대로 정해졌는지 따지기 어려운 상황

 

각 은행별 기준과 상황, 분석과 판단이 다르기 때문에 구성 항목, 산정 방식 등이 모두 다르다.

운행은 이자이익을 위해 목표 이익률을 높이는 방식으로 가산금리를 끌어올리고 있다.

 

 

전국 은행연합회 소비자 포털 사이트에 들어가면 대출금리를 비교할 수 있다.

https://portal.kfb.or.kr/compare/loan_household.php

전국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