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란? 전기를 기준으로 전기가 통하는
도체와 통하지 않는 부도체 사이의 중간 성질을 띠고 있는 물질.
열을 가하거나 특정 불순물을 넣어 자유 전자가 생겨나 전기가 통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 일본의 반도체 산업이 무너진 이유 ≒ 1.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함. - 기업용 PC(고성능, 고품질)에서 개인용 PC로 전환되는 시기로 개인용 PC의 수요를 만족시키지 못함. 2. 뒤 늦은 국가의 프로젝트 - 한국은 반도체 산업이 삼성전자 독주 체제였던 반면, 일본은 경쟁업체 간의 과열로 인한 설비 확장을 정부가 통제하지 못함. 3. 세계의 트렌드 변화를 따라가지 못함. - 팹리스 업체와 파운드리 구조에 대응하지 못함. |
우리나라 제조업 수출 분야에서 뚜렷한 경제 동력을 지니고 있는 반도체 산업.
앞으로 미래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하게 되면 반도체 산업 시장은 IOT를
시작으로 더욱 커지게 될 것이다.
■■■ 반도체의 역사
영국의 플레밍이 1904년 최초의 진공관을 발명한 게 반도체 원리의 시효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진공관은 부피가 크고 전기 소모량도 많고 작동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단점으로 인하여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작고 좀 더 빠르게 동작시킬 수 있는 효율적인 장치를 고안하게 되면서
지금의 반도체 발명에 이르게 된다.
미국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이 1947년 처음으로 트랜지스터를 개발하면서
1961년 TI(텍사스 인스트루먼드)가 처음 양산을 시작으로
지금의 인텔, 삼성과 같은 초거대 반도체 기업이 탄생한다.
■■■ 반도체 시장의 흐름
70년대 미국의 독무대.
80년대 중반 D램 시장의 중심으로 일본회사로 재편되면서 미국을 제치고
메모리 반도체 강국이 됨.
90년대 삼성전자을 앞세운 한국이 세계 메모리 반도체의 강자로 등장하면서
10년 만에 일본을 제침.
■■■ 반도체 시장에서 패망한 일본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과 확실한 기술 경쟁력으로 무장했던
일본이 메모리 반도체 산업이 무너진 이유는
과잉 기술에 집착하면서 가격과 생산성 부분에서 경쟁력이 상실했기 때문이다.
70년~80년 때까지만 해도 개인용 PC가 보급되기 전이라 반도체의 안전성을
주요 기반으로 한 대형 컴퓨터에 많이 쓰여서 A급 기술에 몰입해도
반도체 경쟁력이 보장되었다.
80년대 중반 이후 개인용 PC 보급량이 늘면서 생산성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한국과 대만 기업에 서서히 밀려나기 시작, 시대의 흐름에 기업문화가
재빠르게 대응하지 못하면서 도태되었다.
■■■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반도체 산업 정책
1985년 인텔은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은 일본 전자업체의 막대한 손실로 인하여
D램 사업을 접는다.
세계 반도체 산업의 독주를 달리던 미국 실리콘 벨리는 큰 충격을 받게 된다.
인텔 창업자 로버트 노이스는 미국 무역부(USTR)에 일본 반도체 산업 정책의 불공정성을 조사해 달라고 요청.
NEC, 히타치, 미스비씨, 도시바 등 반덤핑 혐의로 제소당하면서 미국의 견제를 받기 시작한다.
1986년 일본산 반도체 덤핑 수출 방지를 목적을 주요 정책으로 한 미국은 워싱턴에서 매달 일본과 교섭을 한다.
1988년 세계 점유율 50%를 유지하던 일본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미국의 강경한 정책으로 인하여
일본 내 외산 반도체 점유율을 10%~20% 이상까지 끌어올린다는 것을 골자로 한 미. 일 반도체 협정에서
울며 겨자 먹기로 체결한다.
그 후로도 미국은 일본의 반도체 산업을 무지하게 두들겨 패기 시작하면서 일본의 D램 사업은 사망의 길로
접어들게 되고, 일본 최대 D램 업체인 엘피다(NEC와 히타치 합작회사)가 파산하면서
일본의 반도체 산업은 패망을 하게 된다.
그 틈새 시장을 한국과 대만이 파고 들어가면서 미국과 일본의 치킨게임에서 삼성전자는
2017년 세계 반도체 시장 1위를 차지하게 된다.
■■■ 일본 반도체 패망 이유 요약
첫 번째, 시대의 패러다임에 대한 변화를 감지하지 못함.
- 1990년대 후반부터 기업용 PC에서 개인용 PC로 전환되는 시기로 저가형 D램 반도체의 수요가 중요했으나,
일본의 폐쇄적인 기업 문화를 이를 뒤따라가지 못하면서 첨단 개발로 무장한 한국에 따라 잡힌다.
두 번째, 옛 영광스러운 반도체 산업을 회상하며,
-1976년 일본 정부는 반도체 산업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시키면서 반도체 산업을 세계의 점유율을 넓혀 왔다.
옛 영광을 다시 찾고 싶었던 일본 정부는 1996년 일본의 반도체 연계 합병 기업으로 반도체 첨단
테크놀러 지을 탄생 시킨다.
경쟁 상대들이 기술만큼은 공동으로 개발하자는 프로젝트가 성공을 이루게 되지만 경쟁업체끼리의
설비 확장으로 인한 일본 정부의 통제가 부실해지면서 쇠퇴하게 된다.
세 번째, 반도체 산업의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함.
- 일본이 시스템 반도체에서 패한 것은 팹리스 업체와 파운드리 구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퀄컴은 오직 설계에만 집중하고 대만 TSMC 파운드리 업체에 맡겨서 칩을 생산한다.
팹리스는 이 처럼 설비 투자가 필요 없기 때문에 오로지 연구 개발에 모든 것을 쏟아 부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반도체 산업의 전망
반도체의 최강자는 비메모리 반도체 시스템을 소유한 미국이다.
비메모리 반도체 시스템이야 말로 반도체 표준을 만드는 가장 핵심적인 부품이기 때문이다.
컴퓨터에서 램보다 CPU가 더 중요하듯 팹리스 회사들이 반도체 산업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에 안주하고 있지 않고 비메모리의 시작과 같은 파운드리 산업에 투자하여
승부를 걸고 있다.
삼성이 파운드리 산업의 핵심으로 키우고 있는 7 나노 EV공정에 들어가는 핵심 소재인 포토레지스트가
일본 규제 품목에 들어가 있다는 것은 삼성전자가 비메모리 산업에 진출한다는 뜻이다.
이번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에 미국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던 것은 아마도 일본이 알아서
한국의 비메모리 산업을 방제해 주길 은근히 바라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 반도체 산업과 4차 산업 혁명
일본의 소프트뱅크 손정희 회장은 AP(Application Processor)의 세계적인 반도체 설계 회사인
ARM을 인수하였다.
앞으로 인공지능으로 인해서 바뀌게 될 많은 기기들이 ARM을 기반으로 한 칩을 내장하여 사용하게
된다는 것을 미리 간파하고 사업 방향을 정했는지 모른다.
현재 AP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 일부 국한된 기기에만 탑재되어 있는데,
사물 인터넷 시대가 오면 AP의 수요는 확장되어 기업에 많은 사업적 이익을 안겨다 줄 것이다.
DAY - 05
어느 곳을 향해 배를 저어야 할지 모르는 사람에게는
어떤 바람도 순풍이 아니다.
- 몽테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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