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혁명' 핀테크

전세계적으로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핀테크를 채택하면서 적극적인 창업기업을 발굴, 육성하고 있는 금융 산업인 핀테크란 무엇인가.

핀테크(Fintech)란?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약자로 금융서비스에 적용되는 it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과 관련된 산업을 의미함.

지급결제(payment),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등이 포함된다. 주로 영국과 미국이 전세계 핀테크 산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런던의 국제금융센터와 창업기업 클러스터인 Tech City간의 시너지로 핀테크 산업이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 Tech City : 영국의 카메론 정부에 의해서 추진된 런던 중심지에 위치한 기술 창업기업 클러스트로 현재 5,000개 이상의 기업들이 밀집해 있다. 영국 정부는 테크시티를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경쟁할 수 있는 클러스터로 육성할 목표를 갖고 페이스북, 구글, 멕킨지 등 전세계 유수의 IT, 컨설팅 회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Future Fifty 프로그램은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은 50개 핵심 창업기업을 매년 선정하여 투자유치, 사업확장, 인수합병, 상장 등 출구전략에 대해 정부가 집중 지원하는 제도로 중앙정부 및 공공부문 뿐만 아니라 민간부문에서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 성장배경

핀테크의 성장은 모바일, 빅데이터, 클라우딩 컴퓨터 등 it 기술 발전에 따라 모바일 보급력과 이용의 급증으로 함께 발전하였다. 이와 관련하여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과 현금없이 지불수단의 이용 증가는 핀테크 산업을 이끌게 되었다.

기존 금융서비의 은행의 역할을 '모바일'이 대체하고, 사람이 업무처리를 했던 프로세서는 빅데이터를 이용한 '알고리즘' 형태로 변환이 되었고,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 플랫폼'으로 바뀌면서 모든 서비스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 서비스 분야

핀테크 금융 서비스는 접근성, 편의성, 보안성이 뛰어나 모바일과 온라인에서 기존 금융기관보다 현저히 낮은 수수료를 제공하면서 송금, 결제, 자산관리, 대출 및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활용 서비스 종류>

※ 로보어드바이저 : 컴퓨터 알고리즘을 이용한 온라인 자동 

■■■ 주요 기술

기존 금융시스템에 ICT 기술의 적용 및 보완을 통해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핀테크 기술의 핵심.

모바일, 클라우드, 빅데이터를 비롯하여 IoT, AI, VR 등 다양한 기술을 포괄하고 있으며 이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인증이나 보안기술도 포함하고 있다.

▣ 모바일 결제 기술

- 핀테크의 다양한 방법과 기술을 도입함으로 결제 프로세스를 간소화 시키고 있다.

- 과거 모바일 결제시 공인인증서나 비밀번호 인증 통하여 결제하는 시스템 체계였다면, 현제는 비밀번호 입력만으로도 결제가 가능해졌다.

▣ 빅데이터 활용

- 금융업계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이용하여 신용, 투자분석 등 모든 금융 관련 데이터를 포괄적으로 

  접근하여 저장하고 분석하여 활용하는 기술을 포하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고객의 행동 분석, 비금융 거래정보 분석 등의 방법으로 고객의 

 신용도를 평가할 수 있는 모델이 개발되었다.

▣ IoT를 활용한 정보 수집 및 분석

- 지능형 네트워킹 기술과 환경으로 수집된 정보를 토대로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위험을 관리하고 금융상품 가격 결정 등의 전략분석과 가치창출에 활용되고 있다.

- 최근 국내 보험회사에서는 운전자의 운전 습관을 바탕으로 보험료를 결정하는 자동차보험상품이 등장하면서 보험업계에서도 IoT 기술 도입이 가시화되고 있다.

▣ 블록체인

- 특정 시간 동안 발생된 모든 거래 정보가 블록(Block)형태로 기록이 되면서 구성원 모두에게 정보를 전송하고, 전송된 블록의 유효성이 확인될 경우 기존 블록체인에 연결하는 방식으로 구현됨. 

- 기존 보안시스템의 중앙 집중형 서버 보관이 아닌 거래 참여자 네트워크에 똑같이 저장하므로써 보안성이 높다.

■■■ 국내 시장 동향

글로벌 트렌드에 맞게 정부도 핀테크 산업 육성 정책에 힘입어 전자금융업 관련 스타트업 기업 및 산업 종사자 수 등 핀테크 산업을 빠르게 성장시키고 있다.

2011년 63개 수준이던 기업은 2018년 303개에 달하고 있다.

총 투자 규모는 약 1.9조원으로 195건이 신규로 투자되었고 이들 업체는 결제 및 송금 업체로 가장 활발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과 4G~5G의 ICT 인프라, 세계 10위 수준의 GDP등 디지털 혁신인 핀테크가 태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

스마트폰의 보급화 이후 사람들은 근본적으로 시간과 노력을 들이지 않고 쉽게 은행업무를 볼 수 있는 편리함을 추구하다보니 핀테크의 빠른 성장을 이룰수 있었고, 카카오뱅크나 삼성페이 그리고 토스가 시대에 맞추어 발빠르게 대응하면서 급속도로 성장할 수 있는 배경을 갖추게 되었던 셈이다.

모바일에 익숙한 젊은층의 수요도 한목을 이끌어 냈으며, 금융의 규제 완화를 통하여 핀테크 사업을 키워낼 수 있는 기회가 생겨나면서 우호적인 환경에서 국내 대표 유니콘(시가총액 1조원 이상) 기업인 토스가 탄생했다.

2019년 '금융안정', '신뢰금융', '혁신금융'이 금융위원회의 3대 업무 추진 목표로 기존의 가계부채 대책과 상시적인 기업 구조조정을 넘어 비은행권 거시건전성 감독 개편으로 발전한다면 금융회사의 지배구조 개선, 통합감독제도 재추진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기업 핀테크 투자 현황>

핀테크는 다양한 분야의 금융서비를 IT 기술과 융합하여 제공하고 있다. 

영국과 미국이 현재 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해외의 경우 정부 규제보다는 민간에 의한 보안표준 도입과 시장 필터링 기능에 의한 자율적 보안을 강화하며 전문 투자기관과 대형 금융기관이 스타트업에 직접 투자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법과 규정에 의한 사전 규제로 인하여 핀테크 산업 성장이 부진하였으나, 2015년 이후 정부의 산업 육성 정책에 힘입어 핀테크 산업의 외형이 크게 성장해 가고 있는 추세이다.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을 위해서는 기술력 확보는 필수이고 현재 핀테크 서비스 분야에서 다양한 경쟁을 하고 있는 결제분야 뿐만 아니라 다변화된 기술과,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한 금융거래 플랫폼,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한 보안기술 개발에도 주력해야 할것이다.

DAY - 13

운명이 무거운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이 약한 것이다.

내가 약하면 운명은 그만큼 무거워지는 것이다.

- 세네카 -